플레이 타임 : 18H
개척레벨 : 27
캐릭터레벨 : 40
짧은 총평
1. 간편성과 편의성을 살린 호요버스식 모바일게임
2. 확실한 시각적 재미
3. 몰입할 수 밖에 없는 호요버스 운영방식
컨텐츠 구성
라이트한 턴제 SRPG + SF판타지 세계관
개척자가 되어 동료들과 함께 은하열차를 타고 은하계를 여행하는 스토리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전리품을 획득해가며 개척 & 캐릭터 레벨을 올린다. 전투는 4명의 파티원을 구성하여 진행되며 적과 같은 속성은 더 큰 데미지를 입히므로 속성을 고려한 조합을 짜는 재미가 있다. 전체 스킬 수는 3개로 매우 단순하고 간편한 조작이 모바일게임에 최적화된 전투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호요버스식 고퀄리티 이펙트 효과와 그래픽이 더해져 느리게 진행되는 턴제 전투의 지루함을 해소해준다.
또한 전투방식에 재미를 더한 심볼 인카운터 (기습/피습/충돌로써 필드의 적과의 전투 시작), 행동게이지 스킬 자원 공유, 턴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필살기 등 새로운 전투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 시스템은 '원신'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메인 컨텐츠는 메인 스토리&캐릭터 서사가 진행되고 서브 컨텐츠는 육성재화 수급 목적의 컨텐츠이다. '원신'과 같이 PVE 컨텐츠만 존재한다.
고난도 엔드 컨텐츠로는 시뮬레이션 우주, 허구 이야기, 종말의 환영 등이 있고 특히 시뮬레이션 우주는 턴제전투+로그라이크 컨텐츠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BM
'원신'식 BM을 차용한 높은 가격대의 BM으로 구성돼있다. 1회 뽑기 = 160 성옥 = 3200원으로 10회 뽑기는 32,000원이다.
픽업캐릭터 뽑기의 경우 최대 576,000원이 필요하다.
• 5성 픽업 캐릭터 0.6% 확률
반천장 90회, 확천장 180회 (픽뚫 50%)
• 5성 광추 0.8% 확률
반천장 80회, 확천장 160회 (픽뚫 25%)
월정액, 배틀패스권은 5천원대~2만원대로 적당한 편이다.
- '원신'과 마찬가지로 기간에 희소성을 부여하는 한정 픽업 캐릭터의 존재로 꾸준하고 주기적인 매출 상승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한정 캐릭터는 인게임 스토리, PV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와 호감도 상승을 유도한다.
-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원신'식 육성 시스템으로 레벨업에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
- 턴제전투이지만 머리를 쓰는 전략의 재미보다는 캐릭터 스펙의 중요성을 높인 게임이다. 즉 돈을 씀으로써 '이지모드'가 되는 것이다.
마케팅 요소
붕괴: 스타레일의 핵심 컨텐츠는 라이트한 턴제전투, 탄탄한 팬덤을 가진 붕괴 IP, 고퀄리티 그래픽과 더빙 이라고 볼 수 있다.
게임 개발 과정부터 게임쇼 시연, 공식 홈페이지&SNS 구독 이벤트 등 꾸준히 대중들의 기대감을 형성시키고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베타 PV와 캐릭터 PV영상들, 오픈월드 영상이 담긴 BGM 플레이리스트 공개 등 게임 퀄리티에 대한 기대감과 친밀도를 상승시켰다.
출시가 임박했을 땐, '사전예약 수 글로벌 1000만명 돌파'를 내세우며 대세감을 조성하고 신규 유저 영입을 위한 사전 예약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승차준비 스페셜 프로그램' 을 진행하였다. 호요버스 류웨이 대표와 개발자의 게임설명회를 통해 유저들에게 세계관, 캐릭터, 전투방식 등을 설명하고 캐릭터별 성우의 대사 시연과 인사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게임성을 어필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런칭날, 코엑스에 '은하열차'를 설치하여 방문인증 이벤트, 굿즈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유명 게임 스트리머들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게임 컨셉과 새로운 방식의 턴제전투를 홍보하였다. 이외에도 틱톡챌린지, 포토시그니처와의 콜라보도 진행하였다.
이외에도 인게임 BGM을 연주하는 '스페셜 음악회', 인게임 배경과 우주과학을 접목시킨 노벨물리학수상자의 강연 '은하랩소디' 등 고품격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게임 몰입도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다.
런칭 된 이후에도 꾸준하게 신규 컨텐츠를 추가하며 업데이트마다 루틴처럼 캐릭터 PV공개, 단편 애니메이션 공개, 공략 공모전, 2차 창작 공모전, 축하 기념 댓글 이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와 이벤트 기간 내에 복귀하면 인게임 보상을 주는 웹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 부어치킨 등과의 콜라보도 진행했고 트위치 라이브 스트리밍 응원&시청 인증 이벤트, 다양한 장르별 2차 창작 이벤트 등이 있었다.
IFC몰에서 진행한 '페나코나 신규행성' 팝업이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한 '왕의 쓰레기통 침입', 호요랜드: 꿈세계로의 초대 등 규모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했다. 이렇게 게임 외의 다양한 재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유저들이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였다.
마치며...
역시 호요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증된 고퀄리티 컨텐츠와 그래픽은 기본이고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세계관과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유저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브랜드 퀄리티를 상승시켰다고 생각한다. 다만 여전히 존재하는 바이럴 매체의 광고영상들은 아쉽다. 잘 만든 게임에 비해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광고영상들이 안타깝지만 이것도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의도가 불분명하거나 촌스러운 폰트, 성의없는 TTS 등의 광고영상들보다는 핵심 컨텐츠를 보여주는 짧고 확실한 인게임 영상이나 PV영상을 활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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