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타임: 20H 30M
레벨 : 25
스테이지 : 14
짧은 총평
1. 전작보다 깔끔하고 화려해진 그래픽과 UI
2. 다양한 컨텐츠로 많아진 즐길거리
3. 높은 게임 난이도와 매운 BM의 콜라보
컨텐츠 소개
기본적인 스테이지는 50 웨이브를 클리어하거나 6분동안 생존하는 미션이다. 움직이면 공격을 멈추고 멈추면 공격을 한다. 이 간단한 룰이 점점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컨트롤의 재미를 준다.
적을 처치하면 경험치를 얻고 경험치가 쌓여 레벨이 상승한다. 레벨이 상승할 때마다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발키리의 축복, 천사, 악마의 랜덤 등장으로 스킬 획득 및 HP 회복, 재화 획득이 가능하다.
보스는 10웨이브마다 등장하고 최종적으로 50웨이브의 보스까지 처치하면 해당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된다.
게임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나의 경우, 게임의 맨 처음 스테이지도 클리어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메인 컨텐츠 외에도 PVE, PVP, 길드 등 다양한 컨텐츠가 있다.
천상타워, 경기장, 봉인의 전투는 랭킹전이 포함된 PVE 컨텐츠이고 특히 천상타워는 메인 챕터 해금조건으로 고난도 컨텐츠이다.
각 컨텐츠에서 골드, 보석, 장비 스크롤 등 다양한 성장 재화들을 획득할 수 있다.
육성시스템이 역시나 복잡하다. 크게 영웅 캐릭터/장비/룬/재능카드/성물 이렇게 나눠볼 수 있다.
캐릭터는 조각을 모아 성급을 돌파하여 능력치를 높인다.
장비는 장비스크롤과 골드를 통해 레벨을 높이고, 룬은 유적 삽을 통해 '룬 유적' 컨텐츠에서 획득 가능하다.
재능카드는 골드를 통해 뽑고 중복해서 뽑을수록 별이 늘어난다. 성물은 기도코인을 통해 가챠로 뽑을 수 있다.
각종 재화는 메인/서브/길드컨텐츠와 다양한 이벤트, 미션에서도 획득 가능하다.
BM
패스류/월정액류의 경우 대부분 부담스럽지 않은 만원 대의 상품들이다. 배틀패스나 모험기금, 천상타워 기금은 소~중과금 유저도 많이 애용하는 상품이다. 영구 광고제거 카드나 월간 카드도 합리적인 가격이다.
고과금러들이 구매할 만한 고가의 일일/주간/월간 패키지나 챕터 패키지를 제외하고는 상점에서 볼 수 있는 상품들은 거의 가격대가 높지 않다.
다만 과금유도는 꽤나 노골적인 편이다. 게임에 접속할 때, 전투가 끝날 때마다 과금 유도 팝업창이 계속 뜬다. 빈도 수가 너무 잦아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이런 과도한 팝업창 노출은 하비 게임들의 특징같다..ㅠ
1,100원의 초저가 상품부터 5~6만원대의 높은 가격대의 상품까지 다양하게 추천한다.
마케팅
키 메시지 : '궁수의 전설 후속작' , '더 재밌어진 추억의 게임'
키 비주얼 : 전작보다 귀엽고 깔끔해진 영웅 캐릭터, 시원한 슈팅 이펙트
가장 눈에 띄는 마케팅은 양궁선수 금메달리스트 김우진 선수를 활용한 광고들이다. 특별한 크리에이티브는 없고 영웅 캐릭터와 김우진 선수가 함께 활을 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이다. 광고 영상보다는 광고 이미지를 활용한 옥외광고를 활발히 진행한 듯하다.
메시지는 (전작의) '2억명' 궁수 or 유저를 강조했다.
출시 전, 출시 직후에 게임 유튜버들을 활용하여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이슈잉이 됨과 동시에 게임성도 어필할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라이브를 통해 인지도 및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라이브 시청자들에게 한정 기프트코드를 제공함으로써 다운로드도 유도한다.
새롭게 카툰화된 비주얼의 캐릭터와 배경의 PV영상도 공개하여 전작을 즐겼던 유저들의 기대감을 형성하고 '궁수의 전설'이라는 브랜드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하지만 역시나 빠질 수 없는 건 페이크 소재를 활용한 가짜광고이다. 게임에 전혀 나오지 않는 전투방식과 맵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숫자깨기는.. 궁수의 전설 2뿐만 아니라 카피바라 GO도 그렇고 빠질 수 없는 페이크 소재인 듯하다. 어느 정도의 성장/보상의 과장은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게임과 완전히 다른 크리에이티브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하비 게임들의 마케팅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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