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분석/국내 게임, 트렌드

높아지는 IP의 중요성과 인기 IP의 힘

ginfo1125 2024. 12. 6. 23:31

 

“글로벌 IP는 기회”…‘왕좌’ 노리는 넷마블

https://www.cnbnews.com/news/article.html?no=696351

 

방준혁 의장 “좋은 IP는 소재 고갈 벗어날 기회”

“트랜스미디어는 미디어의 한정성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강조했다. 트랜스미디어는 하나의 이야기나 세계관을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확장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방준혁 의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로 K-콘텐츠 밸류체인의 글로벌 선도 모델을 개척해냈고 이 결과 영광스런 게임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방 의장은 “좋은 IP의 세계관을 게임에서 새로운 스토리와 연계하고 다양한 플랫폼으로 연동해서 유저들에게 접근성을 더 넓혀줄 수 있다면, 앞으로 소재 고갈이라든가 미디어의 한정성을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내년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글로벌하게 그 가능성을 좀 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게임은 웹툰을 게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한 첫 사례로 단순히 게임을 넘어 K-콘텐츠의 가치를 증명하고 새로운 밸류체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마일게이트, 댄 하우저와 맞손…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박차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120410012524295

 

스마일게이트가 락스타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였던 댄 하우저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이하 업서드)에 전략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업서드는 현재 비디오 게임, 실사 및 애니메이션 TV, 영화, 오디오 픽션 팟캐스트, 책, 만화책 등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신규 IP세계관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에서 제작할 새로운 IP에 대한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스마일게이트와 업서드는 향후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인기 IP 잡아라" 글로벌 게임업계, 총성 없는 M&A 전쟁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138900017?input=1195m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들어 해외 게임사 M&A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크래프톤은 지난 8월 '하이파이 러시'를 개발한 일본 게임 개발사 탱고게임웍스를 엑스박스로부터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 엔씨소프트는 올해 국내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와 스웨덴 소재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각각 370억원, 48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 넥슨도 2019년 인수한 스웨덴 게임 개발사 엠바크스튜디오를 통해 1인칭 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를 선보였고, 신작 '아크 레이더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는 뉴질랜드의 게임사인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POE) 2’를 7일부터 얼리액세스로 서비스한다. 2013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POE의 후속작으로 국내외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콘'으로 IP 파워 입증

https://zdnet.co.kr/view/?no=20241206162904

 

넥슨 대표 지적재산권(IP) 메이플스토리가 단일 게임을 넘어 통합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메이플콘2024는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 월드, 헬로메이플 등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한 곳에 모은 통합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됐다.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은 원작의 재미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해 새로운 팬층을 유치했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이용자들이 직접 창작물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헬로메이플은 블록 코딩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게임의 재미와 함께 프로그래밍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IP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하나의 IP가 다양한 게임으로 파생됐다는 점과 그 게임들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게임 시장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이런 사례는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렵다.